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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외침(마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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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05-01-08 09:44 조회 15,08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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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의 외침(마14:30)

마태복음 14:2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사 자기가 무리를 보내는 동안에 배를 타고 앞서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고"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신 바로 기적 뒤에 있었던 일입니다.  예수님의 기적으로 배불리 먹은 군중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으로 추대할 기세였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을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떠나게 하시고 자신은 한적한 산으로 기도하려 가셨다고 했습니다.
왜 예수님은 즉시 제자들을 재촉하여 바다를 건너가게 했을까요?  제자들은 자기 의지보다는 예수님의 강요에 의해 배를 탔던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거기서 심한 풍랑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러한 위험을 모를셨을리 없습니다. 그런데 왜 제자들이 배에 오르도록 즉시 떼밀 듯이 강요하여 시련 속으로 내몰았을까요?  그것은 바울의 말대로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것을 알게 하기(롬5:3-4) 위해 시련 속으로 밀어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풍랑을 겪는 제자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믿음의 자세를 배워야합니다.  풍랑 속에서 아우성을 치며 베드로가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위로 오라 하소서"(28절) 말했을 때 예수님은 짧은 명령 체로 "오라"고 대답하셨습니다.  우리가 고통 속에 있을 때, 시련과 아픔을 통과할 때 다른 어떤 음성보다도 예수님께서 나에게 "오라"고 하시는 사랑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께 진정한 해결 방안이 있다고 믿을 때만 우리는 이 세상의 고통과 위험에서 해방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배에서 내려 물위로 걸어가던 베드로가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갔다"고 성경은 인간의 나약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베드로는 분명히 물결보다도 더 능력 있고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보았어야 합니다.  바람보다 더 능력이 많으신 예수님을 보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다음이 더욱 중요한 교훈이 있습니다.  물에 빠진 베드로가 "소리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물 속에서 허부적 거리면서도 예수님께 구원 요청을 했다는 점입니다.  우리도 힘들고 어려울 때 베드로처럼 간절한 외침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내가 혼자서 내힘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에 의해 비로소 살 수 있다는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제자들을 재촉하여 바다로 내 보낸 주님의 깊은 마음을 우리는 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또한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히12:2).
문제만 바라보지 맙시다.  세상만 바라보지 맙시다.  사람만 바라보지 맙시다.  그리고 문제 속에 빠져서 숨이 막혀도 도저히 헤엄쳐 나올 수 없을지라도, 허부적 거리면서도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외쳤던 베드로처럼 주님을 향해 외칩시다.  그때도 주님은 즉시 손을 내밀어 베드로를 붙잡아 주셨습니다.  2005년이라고 어디 순탄한 일만 있겠습니까?
언제 어디에서 무슨 풍랑이 밀려올지 모릅니다.  며칠전 태국 푸껫이나 인도네시아 등지에 밀어닥친 지진으로 인한 해일처럼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불안전(不安全)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시련을 통해 하나님은 더 높은 소망(천국)을 갖게 하십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큰 시련 속에서 우리가 어떠한 믿음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인가를 분명히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시련을 당한다고 해도 베드로처럼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외칠 수 있는 믿음만 있다면 염려할 것 없습니다.  금년에도 주님은 여러분을 붙잡아 주시고 모진 바람도 그치게 해주실 것입니다(3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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