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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償)을 위해 쫓아가는 사람(빌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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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1 작성일 05-07-09 12:51 조회 20,60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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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償)을 위해 쫓아가는 사람(빌3:14)

며칠 전 국민일보에서 “겨자씨”를 읽으면서 우습기도 했지만 한편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건망증이 심한 어떤 사람이 복잡한 곳에서 택시를 탔는데 순간 그는 어디를 가야할지? 목적지가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사에게 “저....제가 어디를 가야하지요?”하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가관인 것은 택시기사가 고개를 돌려 본 다음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니, 언제 타셨지요?” 그 승객에 그 기사였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도 그러한 건망증 환자가 많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삶의 목적지, 믿음의 목적지를 기억하지 못하고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지?” 어리둥절하게 생각하며 세월 죽이기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가장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어야 할 진리, 신앙의 의미들을 잊어버리고 뒤늦게야 “아니, 언제 내 인생이 이렇게 되었지?” 하고 후회막급(後悔莫及)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도 애굽에서 나온 사람들이 하나님과의 약속과 진리를 자꾸 잊어버렸기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너희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을 때를 기억하라”(신5:15)하고 자주 바른 정신을 가질 것을 촉구하게 하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곧 나에 관한 이야기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깊이 생각 해 볼 만한 교훈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현대는 fantasy world(幻像의 世界)라고들 합니다. 이제 눈과 눈으로, 마음과 마음으로 깊은 교감과 관계를 맺는 시대는 지나가고 컴퓨터 앞에서 펼쳐지는 가상현실이 있을 뿐입니다.  한때 일본은 자기나라가 신국(神國)이라고 주장하며 우리나라 국민들에게까지 신사참배를 강요하며 幻想에 취하게 하려 했었습니다.
출애굽기에서 애굽도 초월적 권력이라는 바로와 그 허상 및 우상에 탐닉하도록 대중을 Fantasy 현상에 빠지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광야로 끌어내므로 헛된 모든 것을 끊어버리고 생존의 길을 찾기 위해 참 진리를 발견하도록 하셨던 것입니다. 광야는 인생의 참된 미래와 약속, 비전이 무엇인지를 알고 가나안을 향하던 곳입니다. 오늘날 크리스챤과 교회는 가상현실과 허상의 패러다임(틀)속에 찌들어가는 현대인들에게 정면 도전하여 새로운 복음 패러다임 세계관을 만들어 낼 강력한 영적 메시지를 선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여 거센 풍랑 속에서도 배가 가야 할 길을 보아야 하는 선장처럼 허상에서 자유로워지고 진정한 행복의 세계로 나아갈 방향을 분명히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목표의식이 분명해야 합니다. 술 취한 사람이 술 취한 친구를 안내 한다고 같이 비틀거리며 넘어지는 그러한 코미디를 더 이상 크리스챤과 교회들이 연출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바울사도처럼 더 멀리 있는 목표물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 안에서 위에서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확실하게 보장된 상(賞)을 위하여 쫓아가야 합니다.(빌3:14) 우리의 걸음은 신기루를 보고 돌진하는 사망의 여행이 아닙니다. 믿음호의 선장은 예수님입니다. 더 이상 어리둥절하지 맙시다.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건망증 신자들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확실히 예비 된 상을 위하여 쫓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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