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절과 성령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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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레위기 23:1-5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4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5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유월절이란 한마디로 ‘재앙이 넘어간다’라는 뜻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Passover(패스오버), 히브리어로는 פֶּסַח(페사흐), 헬라어로는 πασχα(파스카)라고 하며 모두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유월절은 첫째달 열나흗날, 즉 1월 14일인데 이는 유대력이라는 태음력을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태양력은 유대력에 약 세달 반, 즉 105일 정도를 더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유대력 1월 14일 유월절은 우리가 쓰는 태양력으로 대략 4월 초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2:11~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노예로 붙잡혀 있을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시어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시키셨습니다.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사람과 가축의 첫번째를 죽이시는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들만은 건너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1년 된 어린양의 고기를 구워먹고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였기 때문에 재앙을 내리는 천사들이 보고서 그 집을 넘어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날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를 상징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죽음을 이기고 영생을 얻게 합니다.
:6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무교절은 유월절이 끝난 직후인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지키는 절기입니다(출 12:18, 레 23:5-8). 7일 동안 집안에 누룩을 없애고 누룩을 넣지 않는 떡(무교병)을 먹으며 지내는데, 이는 성도의 성별된 생활을 상징하며 동시에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합니다.
:9-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초실절(바쿠림)은 곡식의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하나님 앞에 특별한 예물로 바치는 절기입니다.
주목할 점은 초실절이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 즉 일요일에 제사를 드리는 절기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20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열매를 바치는 초실절을 통해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을 의미하는 초실절이 바로 오늘 부활절입니다.
초실절의 제물은 요제, 번제, 소제, 전제의 형태로 드려집니다.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기쁘심이 되신 것으로 바로 부활의 기쁨을 의미하는 요제인 것입니다.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번제는 죄사함을 위해 드려집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향기로운 냄새처럼 퍼지는 소제와 같이 이 세상 끝까지 전달될 것을 보여줍니다.
:!3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예수님의 영생의 피가 아낌없이 쏟아지고 부어짐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죄가 많아도, 가난하고 소외받은 자라할지라고 예수님의 영생의 피는 폭포수처럼 차고 넘쳐 모든 죄와 상처와 아픔과 질병을 덮고도 남을 것입니다.
:15-22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오순절은 초실절을 지나고 바로 칠주(seven weeks)가 지나고 즉 49일이 지난 칠칠절, 다르게 이야가하면 초순절로부터 오순절, 즉 10일이 다섯번 지난 오순절을 지키는 날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로 50일째 되는 날이며 바로 이날 사도행전 2장의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50일이 되는 날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율법을 받은 언약 공동체 이스라엘을 기념한다면 신약의 오순절인 성령강림절은 성령님을 받은 영적 이스라엘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순절은 추수의 시작을 알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제 이날에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교회는 영적인 추수가 시작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사도행전의 의하면 실제 이날 성령이 오심으로 이 날에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진술함으로 영적인 추수가 실현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사도행전 1:4-8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천 년전 오늘 성령님께서 강림하셨는데 과연 나는 성령님을 받았는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중 대부분은 세례식을 거쳐 세례증서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세례식을 통해 세례 증서는 받았지만 성령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세례식은 교회에서 행해지는 의식이며 세례식을 통해 성령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을 받는 것, 다른 말로 성령세례는 언제 받느냐 라는 질문이 당연히 나옵니다.
몇년 몇월 몇일 몇시 정확하게 알아야 성령세례 받았다고 주장합니다만 성경 어디에도 근거가 없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았다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할 텐데 방언과 신유와 예언 등의 초자연적인 성령의 능력들이 없다면 성령세례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방언이 터져야 성령세례를 받은 것이며 방언이 터진 날이 바로 성령세례날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능력은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들, 다른 말로 성령의 은사들 중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성령세례의 시기는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성령세례의 시기를 알려면 먼저 어떻게 성령세례를 받는지 알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2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오늘 본문처럼 드라마틱하게 구원받은 사람들도 있지만 모태신앙으로 조금씩 믿게 된 사람들은 언제 성령세례를 받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은 정확한 날짜를 모른다고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은 시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세례의 증거입니다.
내가 받은 성령세례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확히 몇년도 몇월 며칠에 첫 방언이 터졌는가는 성령세례의 증거가 아닙니다.
방언, 신유, 예언은 성령님의 능력의 지극히 작은 일부일 뿐입니다.
진정한 성령님의 능력은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회개하고 용서하고 미움을 그치고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한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아무리 방언을 잘하고 신유와 예언을 잘한다고해도 옛 사람의 성품이 살아있다면 그 능력들은 성령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언제 거듭났는지 언제 성령세례를 받았는지 딱히 알 수 없어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타인을 용납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령세례의 증거입니다.
성령세례는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심지어 언제인지조차 알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 순간 성령님의 임재가 계속적으로 충만하게 유지되는 것이 더 큰 과제입니다.
성령세례는 성령님의 은혜로 받았지만 성령 충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어느새 나의 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마음에 교만이 생기고 사랑이 메말라져있다면 이는 성령님 부족 상태입니다.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요즘 바빠서 그래 몸 상태가 안좋아서 그래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뭔가 불안하고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내고 내가 왜 이랬지하며 금새 후회합니다.
대부분 성경읽기에 소홀히 하면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는 성령세례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았지만 그 선물의 가치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방언도하고 신유에 예언까지하고 학생들은 공부 잘하고 사업도 취업도 잘 될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성령세례는 그렇게 이 땅에 잠시 있다 썩어질 것들의 차원이 아닙니다.
성령세례는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거듭나 영원한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최고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성령세례를 받은 제자들은 죽음 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요한 사도를 제외하고 순교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진정한 성령세례의 능력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매일 나를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능력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성령세례의 증거인 죄의 인식과 회개의 은혜를 꽉 붙잡는 진짜 성령세례 받은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것이 나의 절기들이니 너희가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3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요 일곱째 날은 쉴 안식일이니 성회의 날이라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지킬 여호와의 안식일이니라
4 이것이 너희가 그 정한 때에 성회로 공포할 여호와의 절기들이니라
5 첫째 달 열나흗날 저녁은 여호와의 유월절이요
유월절이란 한마디로 ‘재앙이 넘어간다’라는 뜻으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영어로는 Passover(패스오버), 히브리어로는 פֶּסַח(페사흐), 헬라어로는 πασχα(파스카)라고 하며 모두 동일한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유월절은 첫째달 열나흗날, 즉 1월 14일인데 이는 유대력이라는 태음력을 말합니다.
우리가 쓰는 태양력은 유대력에 약 세달 반, 즉 105일 정도를 더하면 됩니다.
그러므로 유대력 1월 14일 유월절은 우리가 쓰는 태양력으로 대략 4월 초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의 거하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출애굽기 12:11~13)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집트의 노예로 붙잡혀 있을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보내시어 이집트에 10가지 재앙을 내리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탈출시키셨습니다.
10가지 재앙 중 마지막 재앙인 사람과 가축의 첫번째를 죽이시는 재앙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들만은 건너 갔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월절’을 지키도록 명령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1년 된 어린양의 고기를 구워먹고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유월절을 지켰습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표시였기 때문에 재앙을 내리는 천사들이 보고서 그 집을 넘어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신 날이 바로 유월절입니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는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흘리신 피를 상징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만이 죽음을 이기고 영생을 얻게 합니다.
:6 "이 달 열닷샛날은 여호와의 무교절이니 이레 동안 너희는 무교병을 먹을 것이요
그 첫 날에는 너희가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너희는 이레 동안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일곱째 날에도 성회로 모이고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무교절은 유월절이 끝난 직후인 1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지키는 절기입니다(출 12:18, 레 23:5-8). 7일 동안 집안에 누룩을 없애고 누룩을 넣지 않는 떡(무교병)을 먹으며 지내는데, 이는 성도의 성별된 생활을 상징하며 동시에 예수님의 고난을 상징합니다.
:9-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너희의 곡물을 거둘 때에 너희의 곡물의 첫 이삭 한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초실절(바쿠림)은 곡식의 첫 이삭 한 단을 흔들어 하나님 앞에 특별한 예물로 바치는 절기입니다.
주목할 점은 초실절이 ‘무교절 후 안식일 이튿날’ 즉 일요일에 제사를 드리는 절기라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20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첫열매를 바치는 초실절을 통해 부활의 첫 열매이신 예수님을 미리 보여주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심을 의미하는 초실절이 바로 오늘 부활절입니다.
초실절의 제물은 요제, 번제, 소제, 전제의 형태로 드려집니다.
:11 "제사장은 너희를 위하여 그 단을 여호와 앞에 기쁘게 받으심이 되도록 흔들되 안식일 이튿날에 흔들 것이며"
예수님께서는 친히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의 기쁘심이 되신 것으로 바로 부활의 기쁨을 의미하는 요제인 것입니다.
:12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에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을 여호와께 번제로 드리고"
번제는 죄사함을 위해 드려집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가 사해졌습니다.
:13 "그 소제로는 기름 섞은 고운 가루 십분의 이 에바를 여호와께 드려 화제로 삼아 향기로운 냄새가 되게 하고"
예수님의 부활의 소식은 향기로운 냄새처럼 퍼지는 소제와 같이 이 세상 끝까지 전달될 것을 보여줍니다.
:!3 "전제로는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쓸 것이며"
예수님의 영생의 피가 아낌없이 쏟아지고 부어짐을 보여줍니다.
아무리 죄가 많아도, 가난하고 소외받은 자라할지라고 예수님의 영생의 피는 폭포수처럼 차고 넘쳐 모든 죄와 상처와 아픔과 질병을 덮고도 남을 것입니다.
:15-22 "안식일 이튿날 곧 너희가 요제로 곡식단을 가져온 날부터 세어서 일곱 안식일의 수효를 채우고
일곱 안식일 이튿날까지 합하여 오십 일을 계수하여 새 소제를 여호와께 드리되
너희의 처소에서 십분의 이 에바로 만든 떡 두 개를 가져다가 흔들지니 이는 고운 가루에 누룩을 넣어서 구운 것이요 이는 첫 요제로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며
너희는 또 이 떡과 함께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어린 수소 한 마리와 숫양 두 마리를 드리되 이것들을 그 소제와 그 전제제물과 함께 여호와께 드려서 번제로 삼을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며
또 숫염소 하나로 속죄제를 드리며 일 년 된 어린 숫양 두 마리를 화목제물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그 첫 이삭의 떡과 함께 그 두 마리 어린 양을 여호와 앞에 흔들어서 요제를 삼을 것이요 이것들은 여호와께 드리는 성물이니 제사장에게 돌릴 것이며
이 날에 너희는 너희 중에 성회를 공포하고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 이는 너희가 그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너희 땅의 곡물을 벨 때에 밭 모퉁이까지 다 베지 말며 떨어진 것을 줍지 말고 그것을 가난한 자와 거류민을 위하여 남겨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오순절은 초실절을 지나고 바로 칠주(seven weeks)가 지나고 즉 49일이 지난 칠칠절, 다르게 이야가하면 초순절로부터 오순절, 즉 10일이 다섯번 지난 오순절을 지키는 날입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날로 50일째 되는 날이며 바로 이날 사도행전 2장의 성령강림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님을 보내주실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시고 50일이 되는 날 마가 다락방에서 기도하던 제자들과 성도들에게 성령님이 임하셨습니다.
구약의 오순절은 율법을 받은 언약 공동체 이스라엘을 기념한다면 신약의 오순절인 성령강림절은 성령님을 받은 영적 이스라엘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오순절은 추수의 시작을 알리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이제 이날에 성령이 강림하심으로 교회는 영적인 추수가 시작되었음을 상징합니다. 사도행전의 의하면 실제 이날 성령이 오심으로 이 날에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 3,000명이나 되었다고 진술함으로 영적인 추수가 실현되었음을 알려줍니다.
사도행전 1:4-8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이천 년전 오늘 성령님께서 강림하셨는데 과연 나는 성령님을 받았는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중 대부분은 세례식을 거쳐 세례증서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세례식을 통해 세례 증서는 받았지만 성령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세례식은 교회에서 행해지는 의식이며 세례식을 통해 성령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을 받는 것, 다른 말로 성령세례는 언제 받느냐 라는 질문이 당연히 나옵니다.
몇년 몇월 몇일 몇시 정확하게 알아야 성령세례 받았다고 주장합니다만 성경 어디에도 근거가 없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았다면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야 할 텐데 방언과 신유와 예언 등의 초자연적인 성령의 능력들이 없다면 성령세례를 받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방언이 터져야 성령세례를 받은 것이며 방언이 터진 날이 바로 성령세례날이라는 주장입니다.
이러한 성령의 능력은 성령님께서 주시는 능력들, 다른 말로 성령의 은사들 중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성령세례의 시기는 알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습니다.
성령세례의 시기를 알려면 먼저 어떻게 성령세례를 받는지 알아야 합니다.
사도행전 2
37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38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39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40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41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오늘 본문처럼 드라마틱하게 구원받은 사람들도 있지만 모태신앙으로 조금씩 믿게 된 사람들은 언제 성령세례를 받았는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은 정확한 날짜를 모른다고해서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성령 세례를 받은 시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령세례의 증거입니다.
내가 받은 성령세례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정확히 몇년도 몇월 며칠에 첫 방언이 터졌는가는 성령세례의 증거가 아닙니다.
방언, 신유, 예언은 성령님의 능력의 지극히 작은 일부일 뿐입니다.
진정한 성령님의 능력은 사람의 마음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회개하고 용서하고 미움을 그치고 사랑하는 마음이 진정한 성령님의 능력입니다.
아무리 방언을 잘하고 신유와 예언을 잘한다고해도 옛 사람의 성품이 살아있다면 그 능력들은 성령님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닙니다.
언제 거듭났는지 언제 성령세례를 받았는지 딱히 알 수 없어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타인을 용납하고 사랑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 말로 진정한 성령세례의 증거입니다.
성령세례는 단지 시작일 뿐입니다.
심지어 언제인지조차 알 수 없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이 순간 성령님의 임재가 계속적으로 충만하게 유지되는 것이 더 큰 과제입니다.
성령세례는 성령님의 은혜로 받았지만 성령 충만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어느새 나의 죄를 인식하지 못하고 마음에 교만이 생기고 사랑이 메말라져있다면 이는 성령님 부족 상태입니다.
이를 심각하게 여기지 않고 요즘 바빠서 그래 몸 상태가 안좋아서 그래 정도로 가볍게 넘어가기 일쑤입니다.
뭔가 불안하고 나도 모르게 버럭 화를 내고 내가 왜 이랬지하며 금새 후회합니다.
대부분 성경읽기에 소홀히 하면 나타나는 증상들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을 통해 우리는 성령세례라는 엄청난 선물을 받았지만 그 선물의 가치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성령세례를 받으면 방언도하고 신유에 예언까지하고 학생들은 공부 잘하고 사업도 취업도 잘 될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성령세례는 그렇게 이 땅에 잠시 있다 썩어질 것들의 차원이 아닙니다.
성령세례는 우리가 예수님과 함께 거듭나 영원한 생명을 얻은 하나님의 최고의 은혜입니다.
그래서 성령세례를 받은 제자들은 죽음 조차 두려워하지 않고 요한 사도를 제외하고 순교의 영광을 얻었습니다.
진정한 성령세례의 능력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매일매일 나를 죽이고 새롭게 태어나는 능력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세상이 감당할 수 없습니다.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성령세례의 증거인 죄의 인식과 회개의 은혜를 꽉 붙잡는 진짜 성령세례 받은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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