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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영적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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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258회 작성일 25-08-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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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0:1-3
1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이 그 일을 분명히 알았고 그 환상을 깨달으니라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페르시아왕 고레스 제삼년에 다니엘은 인생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여정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70년 만에 유대포로들이 예루살렘으로 귀환한다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예언이 성취되는 것도 보았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미련도 아쉬움도 없는 인생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다니엘에게 환상이 임했습니다.

90살 가까이 살아오며 여러 꿈과 환상을 보았지만 이번 환상은 너무나 충격적이었습니다.

2절에 세 이레, 무려 21일 동안 슬퍼하며 근신하였습니다.

영양 섭취가 중요한 노년의 다니엘이었지만 페르시아의 산해진미를 다 물리고 거친 무교병으로 근근히 버텼습니다.

전쟁에 관한 환상이었는데 문제는 전쟁이라도 이기면 좋았을텐데 그 반대였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실감이 나던지 다니엘은 3주 동안 끙끙 앓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 전쟁이 언제 어떻게 일어나는지부터 도저히 알 수 없었습니다.

대제국 페르시아의 보호를 받고 있는 이스라엘이 이렇게까지 처참하게 핍박받을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이 끔찍한 환상이 무슨 뜻인지 알려달라고 기도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답이 없었습니다.

그 동안 보았던 다니엘서는 다니엘에게 임한 환상과 그 환상을 해석해주는 가브리엘 천사의 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의 환상과 가브리엘의 해석은 대체로 동시에 나타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이번 전쟁의 환상은 어찌된일인지 3주가 다되도록 해석해주러 오던 가브리엘 천사가 감감 무소식이었습니다. 

그런 가브리엘 천사가 24일만에 다니엘에게 찾아왔습니다.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다니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즉시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응답하셨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가브리엘 천사는 24일 만에야 다니엘에게 도착했습니다.

기도의 응답이 더디다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아니하시거나 무시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만약 우리의 이기적인 기도들 모두 즉각 응답해주신다면 세상은 엄청난 혼란에 빠질 것입니다.

오랜 시간 기도하면서 참고 기다리는 과정에서 우리가 깨닫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다니엘의 기도는 이기적이거나 개인적인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으로 속수무책 쓰러지는 환상에 대한 기도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미래를 위한 기도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응답을 미루실 이유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응답이 늦어진 이유가 다음 절에 나옵니다.

13  그런데 바사 왕국의 군주가 이십일 일 동안 나를 막았으므로 내가 거기 바사 왕국의 왕들과 함께 머물러 있더니 가장 높은 군주 중 하나인 미가엘이 와서 나를 도와 주므로
14  이제 내가 마지막 날에 네 백성이 당할 일을 네게 깨닫게 하러 왔노라 이는 이 환상이 오랜 후의 일임이라 하더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적 인격적 성장을 위해 기도의 응답을 늦추시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13절의 바사 왕국의 군주는 페르시아 왕 고레스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왕국에서 활동하는 악한 영들을 가리킵니다.

이러한 악한 영들과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과의 싸움은 성경 전반에 등장합니다.

바울사도가 고린도후서 4:4에 언급한 세상의 신과 같은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4:4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이 세상의 신은 원어로 이 세대의 신이라는 뜻이며 사람들을 미혹하는 악한 영을 상징합니다.

세상에서 군림하는 이 악한 영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까지 방해하는 등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베소서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시대를 군림하는 악한 영들은 주로 세상의 권력층을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권위와 권세를 이용하여 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력을 끼치고 미혹합니다.

15  그가 이런 말로 내게 이를 때에 내가 곧 얼굴을 땅에 향하고 말문이 막혔더니

팔십 중반의 다니엘, 사자굴에도 갔다온 그가 무엇이 무섭겠습니까.

그런 그 조차 말문이 막히고 얼굴을 숙일 정도로 영적 전쟁은 우리를 압도합니다.

우리는 알든 모르든 이러한 영적 전쟁의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의 목표가 잘먹고 잘살다가 평안하게 죽는 것이라고 합니다.

영적 전쟁은 꿈에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마귀 사단, 이 세대의 신이 가장 원하는 결과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많아야 이 세대의 신이 승리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정신차려야 합니다.

우리는 평안의 시대에서 쾌락을 쫓아 사는 사단의 먹잇감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군사로서 영적인 전쟁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임해야 합니다.

인간의 전쟁도 참혹하건만 영적인 전쟁은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바벨론과 페르시아 두 제국과 4명의 왕들 앞에서도 당당했던 천하의 다니엘도 벌벌 떠는데 우리는 보나마나 이리저리 숨기 바쁠 것입니다.

16  인자와 같은 이가 있어 내 입술을 만진지라 내가 곧 입을 열어 내 앞에 서 있는 자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주여 이 환상으로 말미암아 근심이 내게 더하므로 내가 힘이 없어졌나이다

24일만에 찾아온 가브리엘의 환상 해석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참혹한 미래였습니다.

모든 육신의 힘이 빠진 다니엘은 말 할 힘조차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다니엘을 인자와 같은 이가 만지셨습니다.

그러자 다니엘의 입이 열렸습니다.

인자와 같은 이, 즉 사람과 같은 이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18  또 사람의 모양 같은 것 하나가 나를 만지며 나를 강건하게 하여
19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무시무시한 영적 전쟁에서 우리를 강건하게 평안케 하시는 것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다니엘에게 곧 힘이 났다고 합니다.

영적 전쟁의 존재가 논란의 여지가 될 수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영적 전쟁은 계속되고 더욱 그 끝을 향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전쟁에 어떻게 임할 것인가에 우리는 답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 세상이 주는 평안과 쾌락에 눈이 감기어 그대로 죽는 방법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싸우고 승리하는 방법 둘 중 하나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른 쪽으로 유명합니다.

인자가 가브리엘이냐, 미가엘이냐, 예수님이냐라는 논쟁등 여러 논란들이 본문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지엽적인 문제들은 본문이 말하고자하는 중심이 아닙니다.

어차피 가브리엘 천사든, 미가엘 천사든, 헷갈릴 필요가 없는 것은 그들을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그들이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므로 그들에게서 예수님의 권위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정작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현재 진행 중인 영적 전쟁의 존재를 알기 원하십니다.

그리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승리의 비결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세상의 평안과 쾌락에 취해 아무 일도 없는 듯 세상 것을 쫓아가고 세상 것에 만족하는 이미 패배한 자들의 결국은 죽움 뿐입니다.

돈으로 힘을 얻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어야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힘을 얻어 승리하는 주님의 군사들이 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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