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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정확해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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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순복
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5-09-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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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11:1-3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기원후 300년경 그리이스 철학자 포르플리우스는 존경받는 철학자이자 신플라톤주의의 대표자였습니다.

플라톤은 이 세상을 영과 물질로 나눈 최초의 철학자였습니다.

신플라톤주의는 여기서 더 나아가 영과 물질의 근원을 거슬러 가다보면 최종적으로 어떤 영적인 존재일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플라톤을 반대하는 아리스토텔레스파는 현실 세계의 물질적인 가치를 중요시하며 플라톤주의는 뜬구름잡는 허무한 종교와 다를바 없다고 비판하였습니다.

포르폴리우스는 15개의 종교들을 각각 비판하면서 플라톤사상과 여타 종교들과의 차별점을 15권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그 중 6번째가 기독교였습니다.

포르폴리우스가 기독교의 허구성을 주장하며 내세운 근거는 다니엘 11장이었습니다.

다니엘 11장의 내용이 너무나 정확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살았던 기원전 6세기의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아시아의 역사책들은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해서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한 인물이나 한 주제를 기준으로 시간 상 전후 관계에 상관없이 기록된 것이 고대 아시아 역사서들의 특징입니다.

엄청난 문명을 이뤄낸 페르시아 제국조차 제대로된 역사책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기원전 5세기 그리이스의 헤로도투스라는 사람이 시간의 순서대로 사건들을 기록한 책이 '히스토리' 로서 최초의 역사책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이 때부터 플루타르크를 비롯한 많은 그리이스 역사가들의 소위 '현대식 역사책' 들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역사의 객관성을 중요시하는 그리이스 로마 철학자에게 다니엘서를 비롯한 구약성경들은 전혀 아시아 스럽지않고 너무나 '그리이스' 적인 것입니다.

특히 다니엘서 11장의 기록들이 최초의 역사서인 헤로도투스의 히스토리보다 100년 앞서는데 너무나 현대적이고 구체적이며 정확하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포르폴리우스는 다니엘서는 기원전 6세기 다니엘이 기록한 것이 아니라 기원전 200년 경 마카비시대의 유대인이 모든 사건들의 발생 이후에 마지 미래를 기록한 것처럼 꾸민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포르폴리우스의 다니엘서 비판은 20세기까지 이어져 수많은 자유주의 신학자들에 의해 정설로 받아들여졌습니다.

문제는 다니엘서가 허구이므로 이 책 한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머지 65권 성경 전체가 허구라는 결론인 것입니다.

성경은 완전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습니다.

만약 한 자라도 틀리면 나머지 전체도 다 틀린 것이 됩니다.

그러던 중 1952년에 이스라엘 쿰란 동굴에서 성경의 사본들이 무더기로 발견되었습니다.

그 가운데는 놀랍게도 다니엘서의 두루마리와 단편들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그 중 가장 오래 된 것은 추정 연대가 기원전 2세기 말까지 거슬러올라갔습니다.

쿰란 사본들이 기록되어진 기원전 2세기에 이미 다니엘서는 이미 역사적인 사실로 인정받고 사본으로 기록되어졌다는 사실이 증명되었습니다.

우리가 읽을 다니엘서 11장이 다니엘의 정확한 예언이라는 사실이 증명되기까지 거의 2,000년이 걸렸습니다.

단순한 남의 나라 역사가 아니라 우리 모든 인류의 역사입니다.

한 절 한 절 읽으시면서 권력의 흥망성쇠와 그 허무함을 발견하시고 역사의 중심에는 세계의 군왕들이 아니라 하나님 한 분이심을 확실히 믿읍시다. 아멘.

1  내가 또 메대 사람 다리오 원년에 일어나 그를 도와서 그를 강하게 한 일이 있었느니라
2  이제 내가 참된 것을 네게 보이리라 보라 바사에서 또 세 왕들이 일어날 것이요 그 후의 넷째는 그들보다 심히 부요할 것이며 그가 그 부요함으로 강하여진 후에는 모든 사람을 충동하여 헬라 왕국을 칠 것이며

'세 왕'은 초대 왕 고레스 이후에 등장할 (1) 캄비세스(Cambyses, B.C. 529-522), (2) 스멜디스(Smerdis, B.C. 522-521), (3) 다리오 히스타스피스(Darius Hystaspis, B.C. 521-486)를 가리킨다. 그 후의 네째는...헬라국을 칠 것이며 - 위에 언급된 '세 왕'에 이어 등장할 '네째 왕'은 곧 에스더서에서 '아하수에로'(Ahasuerus)로 언급된 크세르크세스(Xerxes, B.C. 486-465)이다.

3  장차 한 능력 있는 왕이 일어나서 큰 권세로 다스리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리라

알렉산더 대왕

4  그러나 그가 강성할 때에 그의 나라가 갈라져 천하 사방에 나누일 것이나 그의 자손에게로 돌아가지도 아니할 것이요 또 자기가 주장하던 권세대로도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 나라가 뽑혀서 그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로 돌아갈 것임이라
5  남방의 왕은 강할 것이나 그 군주들 중 하나는 그보다 강하여 권세를 떨치리니 그의 권세가 심히 클 것이요

헬라 제국에서 분열된 네 왕조 중 남방 왕조인 톨레미 왕조와 북방 왕조인 셀류쿠스 왕조

6  몇 해 후에 그들이 서로 단합하리니 곧 남방 왕의 딸이 북방 왕에게 가서 화친하리라 그러나 그 공주의 힘이 쇠하고 그 왕은 서지도 못하며 권세가 없어질 뿐 아니라 그 공주와 그를 데리고 온 자와 그를 낳은 자와 그 때에 도와 주던 자가 다 버림을 당하리라

B.C. 250년 톨레미 2세인 필라델푸스(Philadelphus)가 그의 딸 베레네스(Berenice, '남방 왕의 딸')를 셀류쿠스 왕조의 안티오쿠스 2세인 데오스(Theos, '북방 왕')와 결혼시켰으나 데오스의 전처인 라오디스(Laodice)가 베레네스와 그녀의 아이를 살해하고 결국에는 안티오쿠스 2세마저 독살시킴으로써 이 정략 결혼이 실패로 돌아간 사실을 말하는 것이다. 이후 실권을 장악한 라오디스가 베레네스의 동조자들('그를 데리고 온 자...도와주던 자')을 제거하고 자신의 아들을 왕으로 즉위시켰던 바, 그가 바로 셀류쿠스 2세인 셀류쿠스 칼리니쿠스(Seleucus Callinicus)이다.

7  그러나 그 공주의 본 족속에게서 난 자 중의 한 사람이 왕위를 이어 권세를 받아 북방 왕의 군대를 치러 와서 그의 성에 들어가서 그들을 쳐서 이기고
8  그 신들과 부어 만든 우상들과 은과 금의 아름다운 그릇들은 다 노략하여 애굽으로 가져갈 것이요 몇 해 동안은 그가 북방 왕을 치지 아니하리라

톨레미 2세 필라델푸스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톨레미 3세 유엘게테스(Euergetes, '공주의 본족에서 난 자 중의 하나')가 B.C. 246년 누이 베레네스의 복수를 위해 북방 왕조 곧 시리아의 셀류쿠스 칼리니쿠스를 공격하여 6년간(B.C. 246-241) 전쟁을 수행한 사실을 언급한 것이다. 이 전쟁에서 그는 자기 누이를 살해한 라오디스를 죽여 누이의 원수를 갚고 수많은 전리품, 곧 4,000달란트의 금과 2500여개의 우상들을 이집트로 탈취해 갔다. 한편 이러한 전리품은 이미 바사의 캄비세스가 B.C. 524년 애굽에서 탈취해갔던 것들로 보여진다. 특별히 우상(신상)의 탈취는 고대에 있어 정복자들의 일반적인 관습으로 자기들 신의 우월성을 입증하려는 의도에 기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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