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한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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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 2:1-4
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짧은 순간이지만 인생 전체가 달린 순간이 있습니다.
탁구 선수로 세계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번 연속으로 딴 마롱이라는 최고의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에게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는 무엇이냐고 기자가 물었습니다.
아마도 올림픽 결승전이거나 준결승일 것이라고 기대했을 겁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마롱은 8년 전 올림픽 예선 전에 만난 한국의 장우진 선수와의 경기가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였다고 답했습니다.
취재했던 기자는 장우진 선수의 이름조차 몰랐었습니다.
마롱은 8년 전 장우진 선수와 예선에서 만나 3:0으로 거의 지다가 4:3으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었습니다.
그 경기에서 졌더라면 지금의 올림픽 2연패는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7세트 한 점 싸움 듀스 끝에 간신이 승리한 마롱은 후에 세계 최초의 올림픽 탁구 2연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7세트 듀스 살 떨리는 박빙의 순간에 더 절실한 사람이 이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올림픽 결승이라면 누구나 다 절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절실함보다 더 중요한 요건은 바로 훈련입니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운도 아니요 그간 쌓아온 훈련의 결과였습니다.
이렇듯 인생 전체가 달린 순간의 승리자는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 준비된 사람입니다.
요즘 세상이 타락하니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등 인생을 한 방 승부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노동하여 얻은 작지만 소중한 근로소득을 차곡차곡 쌓아가면 이를 무식하고 한심한 사람으로 매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9회말 투아웃 쓰리볼 투스트라이크에서 운이 아닌 준비된 자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오늘 느헤미야도 그의 인생이 달린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고국 이스라엘 예루살렘이 주변국들에게 침략을 당해 파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 사마리아와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노예취급하고 재산을 약탈하고 급기야 성벽까지 파괴시켰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황제의 술 맡은 관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버리고 고국으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의 안색이 수척하므로 그에게 먼저 이유를 물었습니다.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서 왕 앞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왕의 술에 이상이 없는지 판단해야 할텐데 왕 앞에서 자신의 수심을 드러낸 것은 무거운 처벌 요건입니다.
느헤미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도 이러한 결정적인 순간에는 당연히 크게 두려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이 달리고 목숨이 달렸는데 안 떨릴 수가 없습니다.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느헤미야는 몸이 아프다거나 개인적인 신상을 들어 변명하지 않고 고국의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왕에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이스라엘의 운명에 목숨을 건 용기였습니다.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잘못 대답하면 나 하나 뿐만 아니라 민족 전체가 위험해 질 것이며 반대로 제대로 대답한다면 그의 평생의 소원인 예루살렘의 회복을 이루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느헤미야는 그가 가장 많이 해왔고 잘 하는 것을 하였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왕의 눈치를 보며 판단하겠지만 느헤미야는 기도를 택했습니다.
평소에 기도가 습관이 되었기에 이런 순간조차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왕과의 대화라는 그 짧은 순간에 느헤미야는 이렇게 하나님께 물어봤을 것입니다.
과감하게 성벽 건축을 부탁할지 아니면 다음 기회로 넘기며 그냥 몸을 사릴지 둘 중 하나를 놓고 기도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확신을 받고 다음과 같이 과감하게 나아갔습니다.
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본문에 왕후도 이 자리에 있었다는 짧은 기록이 나옵니다.
왕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정황상 느헤미야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더욱 용기를 내어 과감하게 요구하였습니다.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느헤미야는 왕의 조서와 성벽 건축을 위한 자재까지 부탁하였습니다.
처음에 십원 내놓으라는 부탁에서 출발하여 점점 커져 나중에는 백만원 주라까지 나온 것이지만 놀랍게도 왕은 허락해주었습니다.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가 부탁하지 않았지만 군대장관과 마병까지 붙여주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과 느헤미야의 담판은 이후 이스라엘을 강성하게하였고 이스라엘 주변국들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는 역사적 기점이 되었습니다.
단지 한 차례 대화였지만 여러 나라들의 운명이 갈린 것입니다.
고려시대 서희 장군이 거란의 소손녕과 담판으로 거란군을 철수시키고 강동 6주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순간에 한 사람이 아니라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이 달린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이러한 순간이 있습니다.
한 번의 순간에 나의 인생과 나의 가족들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이러한 순간을 운에 맡긴 사람과 이러한 순간을 준비해온 사람의 결과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의 느헤미야는 이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상황을 8절에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다고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아주 맞는 말입니다.
스스로를 돕는다는 말은 그 사람의 평소 삶의 모습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평소에 훈련이 된 사람입니다.
평소에는 하나님께 아무런 관심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어려운 상황이 닥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상황이 어려울 수록 하나님을 찾지 않고 혼자 해보려다가 좌절하고 맙니다.
저 번주에 느헤미야의 기도의 비결을 꾸준한 말씀읽기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께 꾸준히 기도하려면 말씀의 연료가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신랑을 맞이할 등불과 기름을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기름을 준비하지 못해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 이야기도 본문과 같은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언제 신랑이 도착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언제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이 올 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그리고 느헤미야처럼 말씀과 기도가 훈련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그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제공되는 하루 한 장 말씀을 통해 기도의 동력을 얻고 기도가 훈련이 된 느헤미야 같은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 아닥사스다 왕 제이십년 니산월에 왕 앞에 포도주가 있기로 내가 그 포도주를 왕에게 드렸는데 이전에는 내가 왕 앞에서 수심이 없었더니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짧은 순간이지만 인생 전체가 달린 순간이 있습니다.
탁구 선수로 세계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번 연속으로 딴 마롱이라는 최고의 선수가 있습니다.
그 선수에게 지금까지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는 무엇이냐고 기자가 물었습니다.
아마도 올림픽 결승전이거나 준결승일 것이라고 기대했을 겁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마롱은 8년 전 올림픽 예선 전에 만난 한국의 장우진 선수와의 경기가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였다고 답했습니다.
취재했던 기자는 장우진 선수의 이름조차 몰랐었습니다.
마롱은 8년 전 장우진 선수와 예선에서 만나 3:0으로 거의 지다가 4:3으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었습니다.
그 경기에서 졌더라면 지금의 올림픽 2연패는 있을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은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았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7세트 한 점 싸움 듀스 끝에 간신이 승리한 마롱은 후에 세계 최초의 올림픽 탁구 2연패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마지막 7세트 듀스 살 떨리는 박빙의 순간에 더 절실한 사람이 이긴다고 합니다.
그러나 올림픽 결승이라면 누구나 다 절실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절실함보다 더 중요한 요건은 바로 훈련입니다.
평정심을 유지하고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었던 비결은 운도 아니요 그간 쌓아온 훈련의 결과였습니다.
이렇듯 인생 전체가 달린 순간의 승리자는 운이 좋은 사람이 아니라 평소에 준비된 사람입니다.
요즘 세상이 타락하니 주식이나 코인 부동산 등 인생을 한 방 승부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합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노동하여 얻은 작지만 소중한 근로소득을 차곡차곡 쌓아가면 이를 무식하고 한심한 사람으로 매도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9회말 투아웃 쓰리볼 투스트라이크에서 운이 아닌 준비된 자에게 승리를 주십니다.
오늘 느헤미야도 그의 인생이 달린 결정적인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고국 이스라엘 예루살렘이 주변국들에게 침략을 당해 파괴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스라엘 주변 사마리아와 암몬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노예취급하고 재산을 약탈하고 급기야 성벽까지 파괴시켰다는 소식입니다.
그러나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황제의 술 맡은 관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버리고 고국으로 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 그에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닥사스다 왕이 느헤미야의 안색이 수척하므로 그에게 먼저 이유를 물었습니다.
2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병이 없거늘 어찌하여 얼굴에 수심이 있느냐 이는 필연 네 마음에 근심이 있음이로다 하더라 그 때에 내가 크게 두려워하여
왕의 술 맡은 관원으로서 왕 앞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냉정하게 왕의 술에 이상이 없는지 판단해야 할텐데 왕 앞에서 자신의 수심을 드러낸 것은 무거운 처벌 요건입니다.
느헤미야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도 이러한 결정적인 순간에는 당연히 크게 두려워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생이 달리고 목숨이 달렸는데 안 떨릴 수가 없습니다.
3 왕께 대답하되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 내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이 이제까지 황폐하고 성문이 불탔사오니 내가 어찌 얼굴에 수심이 없사오리이까 하니
느헤미야는 몸이 아프다거나 개인적인 신상을 들어 변명하지 않고 고국의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왕에게 말했습니다.
자신의 안위보다 이스라엘의 운명에 목숨을 건 용기였습니다.
4 왕이 내게 이르시되 그러면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시기로 내가 곧 하늘의 하나님께 묵도하고
잘못 대답하면 나 하나 뿐만 아니라 민족 전체가 위험해 질 것이며 반대로 제대로 대답한다면 그의 평생의 소원인 예루살렘의 회복을 이루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입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느헤미야는 그가 가장 많이 해왔고 잘 하는 것을 하였습니다.
바로 기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사람들은 왕의 눈치를 보며 판단하겠지만 느헤미야는 기도를 택했습니다.
평소에 기도가 습관이 되었기에 이런 순간조차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왕과의 대화라는 그 짧은 순간에 느헤미야는 이렇게 하나님께 물어봤을 것입니다.
과감하게 성벽 건축을 부탁할지 아니면 다음 기회로 넘기며 그냥 몸을 사릴지 둘 중 하나를 놓고 기도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짧은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확신을 받고 다음과 같이 과감하게 나아갔습니다.
5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고 종이 왕의 목전에서 은혜를 얻었사오면 나를 유다 땅 나의 조상들의 묘실이 있는 성읍에 보내어 그 성을 건축하게 하옵소서 하였는데
6 그 때에 왕후도 왕 곁에 앉아 있었더라 왕이 내게 이르시되 네가 몇 날에 다녀올 길이며 어느 때에 돌아오겠느냐 하고 왕이 나를 보내기를 좋게 여기시기로 내가 기한을 정하고
본문에 왕후도 이 자리에 있었다는 짧은 기록이 나옵니다.
왕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정황상 느헤미야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이에 느헤미야는 더욱 용기를 내어 과감하게 요구하였습니다.
7 내가 또 왕에게 아뢰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거든 강 서쪽 총독들에게 내리시는 조서를 내게 주사 그들이 나를 용납하여 유다에 들어가기까지 통과하게 하시고
8 또 왕의 삼림 감독 아삽에게 조서를 내리사 그가 성전에 속한 영문의 문과 성곽과 내가 들어갈 집을 위하여 들보로 쓸 재목을 내게 주게 하옵소서 하매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고
느헤미야는 왕의 조서와 성벽 건축을 위한 자재까지 부탁하였습니다.
처음에 십원 내놓으라는 부탁에서 출발하여 점점 커져 나중에는 백만원 주라까지 나온 것이지만 놀랍게도 왕은 허락해주었습니다.
9 군대 장관과 마병을 보내어 나와 함께 하게 하시기로 내가 강 서쪽에 있는 총독들에게 이르러 왕의 조서를 전하였더니
아닥사스다 왕은 느헤미야가 부탁하지 않았지만 군대장관과 마병까지 붙여주었습니다.
아닥사스다 왕과 느헤미야의 담판은 이후 이스라엘을 강성하게하였고 이스라엘 주변국들은 역사에서 사라지게 되는 역사적 기점이 되었습니다.
단지 한 차례 대화였지만 여러 나라들의 운명이 갈린 것입니다.
고려시대 서희 장군이 거란의 소손녕과 담판으로 거란군을 철수시키고 강동 6주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던 역사가 있습니다.
단 한 번의 순간에 한 사람이 아니라 한 나라 한 민족의 운명이 달린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도 이러한 순간이 있습니다.
한 번의 순간에 나의 인생과 나의 가족들의 미래가 결정되는 순간입니다.
이러한 순간을 운에 맡긴 사람과 이러한 순간을 준비해온 사람의 결과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본문의 느헤미야는 이 순간에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자신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을 살리는 쾌거를 거두었습니다.
느헤미야는 이 상황을 8절에 내 하나님의 선한 손이 도우셨다고 표현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도우신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성경적으로 아주 맞는 말입니다.
스스로를 돕는다는 말은 그 사람의 평소 삶의 모습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가 평소에 훈련이 된 사람입니다.
평소에는 하나님께 아무런 관심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어려운 상황이 닥쳐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은 상황이 어려울 수록 하나님을 찾지 않고 혼자 해보려다가 좌절하고 맙니다.
저 번주에 느헤미야의 기도의 비결을 꾸준한 말씀읽기라고 배웠습니다.
하나님께 꾸준히 기도하려면 말씀의 연료가 끊임없이 필요합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신랑을 맞이할 등불과 기름을 준비하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기름을 준비하지 못해 혼인 잔치에 들어가지 못한 미련한 다섯 처녀 이야기도 본문과 같은 교훈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언제 신랑이 도착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언제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이 올 지 우리는 모릅니다.
그러나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처녀들처럼 그리고 느헤미야처럼 말씀과 기도가 훈련이 되고 습관이 되어야 그 결정적인 순간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매일 제공되는 하루 한 장 말씀을 통해 기도의 동력을 얻고 기도가 훈련이 된 느헤미야 같은 사람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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